'하이드 지킬, 나' 현빈-한지민, 멜로+로코 여심저격 '기대UP'

`하이드 지킬, 나` 현빈-한지민, 멜로+로코 여심저격 `기대UP`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9일 방송된 SBS `하이드 지킬, 나`는 두 명의 현빈(구서진, 로빈)과 각기 다른 만남으로 얽힌 한지민(장하나)의 이야기를 매끄럽게 그려냈다.

까칠남 구서진과 장하나의 만남은 깊이 있는 멜로 느낌을, 착한 남자 로빈과 장하나의 만남은 귀엽고 풋풋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날 구서진은 장하나가 자신의 또 다른 인격인 로빈을 깨우는 `트리거`(기폭장치)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피했다. 그러던 중 그녀 앞에서 다시 한 번 불안감에 휩싸인 구서진은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무릎 꿇었다. 장하나는 놀란 마음에 구서진의 두 귀를 막으며 그를 안정시켰다.

또 장하나는 최면을 받고 돌아오던 길에 구서진과 마주쳤다. 구서진은 서커스단 계약 해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최면 치료를 받은 장하나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면서 그녀를 오토바이 사고로부터 구해냈다.

다정하게 말은 건네지는 못했으나 구서진은 장하나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돌아섰다. 장하나는 돌아서는 구서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이후 사랑꾼 로빈이 등장하는 순간, 극의 분위기는 멜로에서 로맨틱 코미디로 반전됐다. 로빈은 슬픔에 빠진 장하나에게 다가가 두근두근 설레는 위로를 건넸다. 눈물 흘리는 장하나를 웃기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것은 물론 함께 트램펄린에 올라 그녀의 기분을 즐겁게 만들었다.

`하이드 지킬, 나` 방송 끝에 구서진-장하나-로빈의 본격 동거가 시작됨을 알리며 5회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현빈 정말 잘 어울린다", "`하이드 지킬, 나` 동거생활? 기대된다", "`하이드 지킬, 나` 빨리 보고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SBS `하이드 지킬`)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