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이종원, 오현경에게 박력키스..."사랑한다 풍금아"

입력 2015-01-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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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이종원, 오현경에게 박력키스..."사랑한다 풍금아"


배우 이종원과 오현경이 MBC `전설의 마녀`에서 강렬한 키스신을 선보인다.

30일 MBC `전설의 마녀`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이종원과 오현경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상케하는 키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전설의 마녀` 속 탁월한(이종원)과 손풍금(오현경)의 키스신으로, 고시원 거실에서 탁월한이 손풍금의 허리를 완전히 젖히고 강렬한 키스를 선보이고 있어 뭔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티격태격 첫 만남으로 시작한 탁월한-손풍금 커플은 서로를 재력가로 오해하고 사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고시원 아래 살아가는 빈털터리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깨끗하게 결별했다. 그러나 싸우다 정든 탁월한-손풍금 커플은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한 지붕 아래 살아가면서 묘한 로맨스가 싹틀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탁월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마법의 빵집` 건물주(염동헌)이다. 25일 방송에서는 손풍금과 건물 사장이 키스를 하려는 찰나, 고시원 앞을 지키고 있던 탁월한이 이를 제지했다. 그러나 손풍금은 상가 사장을 따라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탁월한과 손풍금의 키스신은 17일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촬영됐다. 탁월한은 상가 사장을 따라 고시원을 떠나려 하는 손풍금을 향해 "사랑한다. 풍금아!"라고 박력 넘치는 고백을 하며 손풍금을 품에 와락 끌어안았다.

순간 고시원생들은 박수를 치며 "키스해. 키스해"를 외쳤고, 탁월한은 "키스? 까짓거 한 번 하지 뭐"라고 말하며 손풍금을 90도 각도로 젖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키스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탁월한과 손풍금의 키스신 기대된다", "손풍금은 탁월한의 마음을 받아줄까?", "탁월한 박력 넘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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