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오현경·이종원, 영화 속 키스신 완벽 재현 ‘불붙은 로맨스’

입력 2015-0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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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과 이종원의 키스 신 스틸 컷이 공개됐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측이 31일 방송을 앞두고 오현경과 이종원의 스틸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스틸 컷은 고시원 거실에서 월한(이종원 분)이 풍금(오현경 분)의 허리를 완전히 젖히고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속 포즈를 취하며 강렬한 키스를 선보이고 있어 두 사람 사이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티격태격 첫 만남으로 시작한 풍금·월한 커플은 서로를 재력가로 오해하고 사귀기 시작했다. 하지만 같은 고시원 아래 살아가는 빈털터리인 게 밝혀지면서 두 사람은 미련 없이 결별했다. 하지만 싸우다 정든다는 말을 증명하듯, 풍금·월한 커플은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면서도 한 지붕 아래 살아가면서 묘한 로맨스의 기운을 싹 틔우고 있다.

이들 관계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마법의 빵집’ 건물주(염동헌 분)의 등장.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풍금과 건물 사장의 키스가 이루어지려는 찰나, 고시원 앞을 지키고 있던 월한에 의해 제지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풍금은 상가 사장을 따라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로 결심한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풍금·월한의 키스 신 촬영이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월한은 상가 사장을 따라 고시원을 떠나려 하는 풍금을 향해 “사랑한다. 풍금아!”라고 박력 넘치는 고백을 하며 그를 와락 품에 안는다.

순간 고시원생들은 박수가 터져 나오며 “키스해”를 외치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온다. 월한은 “키스? 까짓 거 한 번 하지 뭐”라며 풍금을 90도 각도로 젖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키스를 진하게 해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에, 가진 것 하나 없는 40대 코믹 커플의 로맨스는 월한의 박력 키스 이후 어떤 진전을 보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로, 매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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