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가 은하의 보석을 백야에게 준다는 말에 기겁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지아는 은하의 보석을 백야에게 주란 장훈의 말에 기겁해 안 된다며 나섰다.
장훈(한진희)은 은하(이보희)더러 백야(박하나)에게 지니고 있던 보석 하나를 시어머니의 정으로 주라 말했다.
은하는 그 말에 고분히 “네” 라 대답했지만, 지아(황정서)는 양식 진주 목걸이나 하나 주라며 볼멘 목소리였다.
지아는 알짜배기는 주지 말라며 강짜를 부렸고, 장훈은 시집가면 그 집에서 받을 것 아니냐며 못된 심보를 부리는 지아에 한 마디했다.
지아는 “야야 뭐가 이뻐서? 알몸뚱이 고아가 우리집 들어와 신데렐라 탄생인데 엄마 보석까지?” 라며 보석은 자기 차기라 말했다.
이에 장훈은 제사 지내줄 거냐면서 백야는 자신들의 제사를 책임져 줄 올케언니라는 점을 잊지 말라 분명히 해뒀다.
그러나 지아는 다른 것은 다 주더라도 다이아만큼은 꼭 자기를 줘야 한다면서 아무 대답이 없는 은하에 왜 말이 없냐며 신경질이었다.
장훈은 마음을 곱게 쓰라며 핀잔이었고, 지아는 “야야는 고와?” 라며 반문했다.
장훈은 언제까지 이름을 부를 거냐면서 나단(김민수)에게 한 소리 듣지 말고 책잡힐 행동을 하지 말라며 존중하라 타일렀다.
할 말이 없어진 지아는 시무룩해했고, 은하는 그저 한숨만 내쉬었다.
한편 백야(박하나)와 나단은 친구들과 한참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다가 차에 올랐다. 나단은 밤새 이야기하다가 함께 식장에 가자며 떨어지는 게 싫다 말했고, 선지(백옥담)와 무엄(송원근)의 결혼 발표는 쇼킹했다 전했다.
백야 또한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면서 어쨌든 잘 됐다며 웃었고, 나단은 화엄(강은탁)이 결혼한다는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리며 한 두 달 차이로 할는지 궁금해했다.
백야는 화엄의 결혼이 틀어진 사실을 밝혔고, 그 상대가 미강개발 도미솔(강태경)이었음을 전했다. 나단은 백야가 곤란하겠다며 걱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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