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의 얼굴이 스파이와 매치됐다.
30일 방송된 KBS2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박현석 연출/한상운, 이강 극본) 7회에서 김선우(김재중)는 간첩 색출에 나섰다.
그는 직접 사람들의 얼굴과 북한 공작원의 영상 속 인물을 매치해서 사람을 찾아냈다. 물론 기계가 알아서 걸러주지만 김선우는 직접 매의 눈으로 하나하나 감시했다.
그가 그렇게 일을 하고 있을때 황기철(유오성)의 얼굴이 점점 윤곽을 잡았다. 그리고 북한 공작원 영상 속 인물과 매치가 된다는 정보가 떴다. 그리고 잠시 상사가 불러서 자리를 비켰을때 또 한 사람의 매치가 떴다.
북한 공작원과 한 여성의 얼굴이 매치된다는 정보였다. 그리고 그 사람은 다름 아닌 김선우의 모친인 박혜림(배종옥)이었다. 김선우는 끝내 이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어진 8회에서 드디어 김선우는 그 영상을 확인했다. 확실치는 않지만 모친의 얼굴과 비슷했다. 그는 누가볼까봐 그 영상을 얼른 돌렸고 상부에 보고하지도 않았다.
김선우는 잽싸게 집으로 와서 가장 먼저 어릴적 앨범을 펼쳐들었다. 거기서 모친의 젊었을 적 사진을 유심히 살펴봤다. 그렇게 한참을 보고 있을때 박혜림이 들어왔다. 선우는 그 모습을 들킬까봐 자연스레 앨범을 가리고 다른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조금씩 모친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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