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최화정, 신동엽에 일침 “됐어도 안 됐어”

입력 2015-01-3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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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라디오 DJ 최화정이 마녀사냥에 출연해 신동엽에게 일침을 놓았다.

30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최화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하고 진솔한 생각을 화끈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동엽이 형은 첫눈에 빠지는 사랑이나 호감을 느껴본 적이 있냐”는 허지웅의 질문에 신동엽은 “예전에 팔팔 올림픽대로를 따라 운전을 하는데”라고 운을 뗀 뒤 “정체가 돼서 창문을 내리고 살짝 쳐다보는데”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성시경이 “완전 예쁘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운전하는 여성에 대한 약간 그런 느낌이 있다”고 얘기하자 이 말을 들은 허지웅이 농담삼아 “페티시가 있냐”고 물어 신동엽을 당황시켰다.

이어 신동엽은 “그 다음 신호등에서 한 번 더 걸린 것”이라고 설명한 뒤 “이게 인연인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패널들은 “말도 안된다”며 항의 했지만 신동엽은 이에 굴하지 않고 “그때 내가 대시를 했으면 될 것 같은 그런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때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스물세 살”이라고 답했다. 그런 뒤 “며칠동안 생각이 들고 되게 후회가 되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후회가 되는 것 같다”며 “이십년 동안 후회하는 것”이라고 말해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바로바로 대시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이 말을 들은 최화정은 신동엽에게 “그러면 그때 내가 어떻게 했으면 될거라고 그랬는데 뭘 보고 그런 생각을 하냐”고 물었고 이에 신동엽은 “웃었으니까라고 답해” 패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이어 최화정은 “됐어도 안 됐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자들은 여자가 그냥 웃으면 될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 여자도 그냥 자기 차와 패션처럼 웃음도 하나의 악세사리 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녀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해준 여심분해 토크버라이어티 JTBC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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