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이 설현에 생일선물을 건넸다.
30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 강민혁은 생일을 맞은 설현에게 초콜릿을 내밀었고, 설현은 감동받았다.
심혜진, 이문식, 박명수, 최정원, 강민혁, 설현으로 구성된 6명의 ‘용감한 가족’의 캄보디아 톤레사프 수상가옥에서의 좌충우돌 생활기가 그려졌다.
남자팀, 여자팀으로 나위어져 남자들은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고 여자들은 장을 봐온 후 음식을 차렸다.
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면서도 첫 날 해먹은 간장비빔밥보다 훨씬 맛있다며 먹기에 혈안들이었다.
그러는 사이 심혜진은 조용히 밥을 퍼서 부엌으로 가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다시 자리로 돌아왔다.
반찬들이 입맛에 안 맞는 것인지 어제 먹던 간장비빔밥을 다시 먹는 심혜진. 그러나 속으로는 식구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컸다.
심혜진은 “우리가 입이 많잖아요. 여섯 식구인데. 그런데 채소는 한정되어 있고.. 아이들도 먹어야 하고 밖에 나가서 일하는 남자들도 먹어야하고, 그래서 저는 그냥 간장에 밥을 비벼 먹었어요” 라며 가족들으르 생각했다.
한편 강민혁은 이문식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아는지 물으면서 막내 설현의 생일이라 말했다.
아들 설현의 생일에 깜짝 놀란 듯 했고, 강민혁은 엄마아빠인 심혜진, 이문식에게 막내딸 생일을 모르면 어떡하냐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안 낳았으니까 모르지” 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혁은 생일 선물을 가져왔다면서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고, 더워서 녹은 초콜릿을 건넸다.
설현은 초콜릿을 받자마자 바로 맛을 보면서 “그때 받은 초콜릿 두 알이 제가 캄보디아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이었던 것 같아요”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