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주장 기성용 (사진=SBS스포츠) |
日 "부러워 죽겠네"…한국 호주 결승전 중계, 팀 케이힐 아시안컵 우승 자신
한국축구대표팀이 반세기만의 아시안컵 탈환에 나섰다.
올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이 31일 오후 6시(한국시각)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MBC, SB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호주 ‘에이스’ 팀 케이힐(36·뉴욕)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케이힐은 29일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러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다"며 "(내가 침묵해도) 다른 동료가 득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전 상대’ 한국에 대해서는 "조별리그서 부딪쳐보니 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조직력과 체력이 좋다”며 ”남은 기간 한국을 무너뜨릴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팀 케이힐을 한국과의 조별리그에선 후반 교체 투입됐다.
한편, 일본 축구팬들은 한국 호주 결승전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CH 축구 게시판 등에서는 "일본이 결승에 올라갔어요" "UAE에 진 게 두고 두고 아쉽다" "한국이 우승할 것 같다" "한국의 수비력이 부럽다" "한국은 피지컬이 단단해"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팬딩 챔피언` 일본은 8강전서 UAE에 덜미를 잡혀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아시안컵 3-4위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라크를 3-2로 꺾었다.
UAE는 30일 오후 6시 호주 뉴캐슬스타디움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3-4위 결정전서 이라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오마르 압둘라흐만-아흐메드 칼릴 콤비가 두 골을 합작,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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