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첫 솔로 앨범의 세 번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정용화는 지난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정규 앨범 ‘어느 멋진 날’의 수록곡인 ‘체크메이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중화권 톱스타 임준걸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 선공개곡 ‘마일리지’와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에 이어 이번 앨범의 세 번째 뮤직비디오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전하고 있는 정용화의 연기 변신이다. 양동근과 함께한 ‘마일리지’에서는 ‘깨방정’ 발랄 매력을 내뿜었고, ‘어느 멋진 날’에서는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한 데 이어, ‘체크메이트’ 뮤직비디오에서는 현대인의 애환을 비장하게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정용화와 임준걸은 쳇바퀴처럼 변함없이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무기력함을 느끼는 직장인으로 분했다. 전화 응대, 복사 등 단순 업무에 회의감을 느낀 신입사원 역을 맡은 정용화와 초심을 잃은 베테랑 사원 역을 맡은 임준걸이 빌딩 옥상에서 도심을 내려다보며 마음 속 울분을 털어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Here I am for you I will fight with you’라는 후렴구에 맞춰 체스 판에 얽매인 체스 알처럼 따분한 일상을 살아가던 직장인들이 뛰쳐나오는 모습은 이 뮤직비디오의 백미로 꼽힌다. 현실에 안주하며 꿈을 잃어가고 있는 이들이 ‘밥벌이의 지겨움’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체크메이트’는 정용화와 임준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곡으로, ‘국적은 달라도 언제나 곁에 있겠다’는 국경을 초월한 희망의 메시지를 한·중·영 3개 언어로 풀어냈다. 중화권 톱스타인 임준걸은 음악 작업을 함께한 것은 물론 KBS2 ‘뮤직뱅크’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도 정용화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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