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태도 논란, '호구발언' 불지핀 사연…"왜 당사자는 침묵?"

입력 2015-01-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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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태도논란

배우 이수경(19)이 경솔한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수경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인이고 취재진이 많은 자리라 긴장한 것 같다”며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 긍정적으로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수경이 의도와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 당사자인 최우식과 그의 팬들에게 굉장히 죄송해하고 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이수경을 대신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이수경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8층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가, 태도 논란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수경은 함께 참석한 배우 최우식(25)에 대해 “최우식은 모든 게 호구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 그냥 호구다’라고 생각했다”라는 경솔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수경은 이어 “극 중 캐릭터도 호구 같으니까 호구고, 원래 성격도 호구같다. 첫 미팅 때부터 호구처럼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후 상황파악을 못한 이수경이 계속 웃자 옆에 있던 임슬옹이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재기발랄하다”고 상황을 수습하려 시도했다.

해당 발언은 이수경과 최우식이 출연한 `호구의 사랑` 홍보차 했던 말임에도 발언 수위가 심했다는 질타를 맞으며 이수영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한편, 이수경 태도 논란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수경 호구발언 최우식 정말 화날 듯", "이수경 호구발언 최우식 분노 게이지 상승", "이수경 호구발언 최우식, 진짜 경솔하다", "똥은 이수경이 싸고 사과는 소속사가 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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