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손담비, 남지현에게 "차라리 빨리 결혼해라" 푸념

입력 2015-01-31 21:48  


손담비가 남지현을 꾸짖었다.

1월 31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장을 보고 들어오는 권효진(손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효진(손담비)은 혼자 장을 보러갔다가 물건을 많이 사왔다.

이에 권효진(손담비)은 “밥하는 신데렐라, 마늘 까는 신데렐라, 이제 장보는 신데렐라다. 신데렐라 종합선물세트 되겠다”라며 신세한탄을 하며 주저앉았다.

그 순간 강서울(남지현)이 주저앉아 있는 권효진(손담비)을 못보고 지나가자 강서울(남지현)을 불러 “나 혼자 장보고 오다 무거워서 주저앉았는데 어떻게 모른 척 하냐?”라며 서운해 했다.

그러자 강서울(남지현)은 “딴 생각을 하느라 못봤다. 죄송하다. 그런데 뭔 물건을 이렇게 많이 사왔냐. 그때그때 사다 먹어도 되는 걸 이렇게 많이 샀냐? 냉장고에는 다 들어갈라나 모르겠네”라고 걱정했다.



이에 권효진(손담비)는 “지금 나, 과소비 했다고 지적질 하는 거니?”라며 기분 나빠했고, 강서울(남지현)은 “재주도 좋다. 제 말을 고깝게 듣냐? 내 말뜻은 그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권효진(손담비)은 “손만 커서 안사도 되는 것 까지 샀다는 거 아냐?”라며 날을 세웠고 강서울(남지현)은 “그렇게 들었다면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이런 강서울(남지현)의 사과에도 권효진(손담비)은 “진정성 없다. 건성으로 사과하는 거 받는 쪽 기분 나쁘다. 이럴 거면 그냥 도련님이랑 빨리 결혼해라. 그래야 동서지간 위계질서가 잡히고 실컷 부려먹기나 하지. 나만 스트레스 받는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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