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말 542.97포인트에서 지난달 30일 현재 591.58포인트로 1월 한 달간 8.95% 올랐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93개 주요 증시와 비교 시 4위에 해당하는 상승률로, 같은 기간 이집트의 EGX 30지수가 10.27% 급등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핀란드 OMX 헬싱키 25지수와 독일 DAX지수가 각각 9.12%, 9.06% 상승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최근 국제 유가 하락 등 각종 대외 악재로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덜해 투자 매력이 커졌습니다.
실적 면에서도 수출 중심 대형주가 부진한 사이 코스닥은 인터넷·게임·반도체 장비·휴대전화 부품 등의 업종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핀테크(fintech·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 육성 등을 발표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