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2 허태희 현우 김재영
허태희의 분노가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2’에서는 배우 윤상현, 은지원, 봉태규, 허태희, 현우, 김재영이 자가용, 인터넷, 돈, 쓰레기, 휴대폰 없이 사는 5無라이프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간의 조건2’ 멤버들은 무료한 낮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게임을 하기로 했다. 전에 알까기에 사용했던 나무로 만든 돌로 공기를 한 것.
공기에 이어 그들은 그 나무돌을 가지고 목표물에 가장 정확히 던지는 팀이 이기는 게임을 했다. 이때 윤상현과 은지원, 봉태규가 한 팀이 되고 허태희와 막내에 속하는 현우, 김재영이 한 팀이 되었다.
첫 게임에서는 형 팀이 헤매는 까닭에 허태희와 현우, 김재영이 쉽게 이겼다. 하지만 이 승패를 믿지 못한 형 팀에서는 연습게임이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형들의 억지에 결국 이긴 게임이 무효화된 허태희는 다시금 게임에 열중했다. 그러나 이미 요령을 알아버린 윤상현 팀이 이겼고, 동생 팀이 벌칙을 받게 된 것.
이마에 딱밤을 맞게 된 허태희는, 연속 세 대를 맞아야 한다는 형들의 억지까지는 결국 참지 못하고 울분을 터트리고 말았다.
허태희는 자신과 같은 편인 현우, 김재영에게 “너희는 왜 가만히 있니? 내가 독립 전쟁 투사야? 왜 나 혼자만 싸워?”라고 외쳤고, “너희가 더 미워 이 자식들아”라며 부당함에도 가만히 있는 동생들을 향해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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