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전부지 '115층 복합시설' 제안…개발 본격화

입력 2015-02-0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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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 한전부지의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현대차그룹으로부터 한전부지에 대한 개발 구상과 사전협상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용적률 799%가 적용된 지상 115층, 높이 571m 건물에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을 포함한 업무시설, 전시컨벤션 시설, 호텔, 판매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해 4월 코엑스∼한전부지∼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한전부지에 전시컨벤션 시설 약 1만 5천㎡를 확보해 길 건너 코엑스와 함께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MICE) 산업의 핵심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제안서를 토대로 사전협상에 착수하고, 교통·환경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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