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거지 신세된 안혜경-최종훈 부부, 그와중에 ‘임신’까지

입력 2015-02-0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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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최종훈 부부에게 크나큰 시련이 닥쳤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는 동은(안혜경)과 세호(최종훈) 부부를 쫓아내는 끝순(박원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은과 세호는 사채 빚까지 떠안고 친정으로 달려와 더부살이를 했다. 동은의 가족들은 아버지 퇴직금으로 사채 빚을 받아주고 집도 절도 없이 빈털터리가 된 세 가족을 받아줬지만 동은과 세호는 안하무인이었다.

어린 딸보다도 철이 없을 만큼 일도 하지 않고 얹혀 살며 호의호식 했고 그런 부부의 게으른 모습에 끝순은 화가 폭발하고 말았다. 끝순은 “젊고 건강한 사람들 살 길을 열어줬으면 제대로 살 생각을 해야지”라고 호통을 쳤다.



더욱이 동은은 어린 딸이 끝순에게 자기 몫으로 받은 돈으로 명품백을 사고 세호는 장인을 꼬드겨 사기꾼에게 투자를 하자고 바람을 넣기까지 해 결국 “집에서 나가”라는 통보가 떨어졌다. 하지만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새듯, 두 사람은 가지고 나온 돈을 하루 만에 다 써버리고 그야말로 거지 신세가 되고 말았다.

더욱이 그 와중에 동은의 임신까지 밝혀지면서 부부는 능력도 없이 책임져야 할 식구가 또 늘어난 흥부네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날 밤 몰래 고모 가게로 들어가 숙식을 해결한 이들 부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였다.

한편, 이날 동석(진이한)은 준희(이정현)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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