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해 연간 2.4% 성장했다"며 "4분기 성장률 둔화는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 약화가 주요 요인으로, 소비는 증가했지만 대외 부문의 기여도 약화되고 설비 투자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팀장은 "대외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용 개선이 미국의 경기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미국 경제는 소비 증가로 연간 성장률 3%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내의 경우 지난해 12월 국내 산업활동 동향이 생산과 소비, 투자 등 대부분 지표에서 개선됐지만, 내수 소비 여건이 취약하고 대외 경기 불안도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경기회복이 강해지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임 팀장은 "그렇지만 지난 2012년 10월 경기를 저점으로 한 국내 경기회복 사이클이 무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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