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슈터가 아들에게 쓰는 편지] 세상사는 이야기 18…꿈을 설정하는 방법

입력 2015-02-16 09:30  

꿈을 설정하는 것이 왜 이론적으로는 별 것 아닌데 성공하는 젊은이들이 별로 없을까?


단지 교회에 나가기만 한다고 해서 천당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마찬가지로 꿈을 세운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꿈을 세우라고 하면...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을 나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그게 꿈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기왕 오토바이로 설명을 했으니...이번에도 오토바이로 설명을 해보자.



첫째...믿음이 중요하다.


초보자들이 코너링을 하다가 언제나 실수하는 것이 믿음이 흔들린다는 것이다.


일단 꿈을 가지고(시선을 바로 세우고) 빠른 속도로 코너에 진입하게 되면 혹시나...넘어지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몸을 일으키게 되거나 극도의 공포심에 핸들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특히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 브레이크를 사용하게 되면 차체는 곧바로 서려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심력이 작용해서 궤도를 이탈하고야 만다.


속도는 코너에 진입하기 전에 충분히 줄여야만 하고 일단 진입한 이후에는 브레이크를 잡아서는 안 되는데...대개 이런 오류는 믿음의 부족으로부터 생긴다.



꿈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멋진 시선처리가 되었다고 해도 꿈에 대한 믿음이 희석되는 순간...원심력이 작용하면서 궤도를 이탈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
또한 일단 시선을 세웠다면 그 시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만 하며 속도를 늦추기 위한 브레이크는 오히려 더욱 위험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야.



둘째...가까운 곳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멀리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BMW에서 주체하는 라이딩 스쿨에 참여한 적이 있다.


코너링에 대해 실전 교육을 받았는데...두 손으로도 어려운 코너링을 한 손으로...그것도 손가락 달랑 두 개만 가지고도 가능하다는 것을 교관은 보여주었다.



물론 교육을 마칠 때 쯤에는 많은 사람들이 교관이 하는 것처럼 단 두 손가락으로 아주 가파른 코너링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이 때 교관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비법은...단지 “멀리보라는 것”이었다.



초보 라이더들이 코너링을 할 때 코앞의 상황만 본다. 오토바이가 혹시 넘어지기라도 할까봐 바퀴 바로 앞에 돌이 있는지 없는지만 살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가까운 곳만 응시할 경우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너를 돌고 있을 때 이미 눈은 바퀴 바로 앞이 아닌...저 멀리 코너를 멋지게 빠져 나가는 쪽을 응시하고 있어야 한다.



즉 나의 시선은 최종적으로 갈 곳을 늘 응시하고 있어야 있어야만 내 몸이 그 목표를 향해 최적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교관이 가르쳐주는 대로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


교관이 시선을 멀리 보라고 하면...처음에는 누구나 잘 본다.



하지만 당장 바퀴 앞의 상황이 궁금해지게 되고 시선은 곧장 바퀴 앞에 상황에 집중하게 된다.



꿈을 세우면 뭐하나? 당장 코앞의 상황에 마음이 더 가는 걸...


아무리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면 뭐하나? 코앞에 있는 삼겹살에 눈이 이미 뒤집히고 있는데...


다시 말하지만 성공적인 코너링을 위해서는 가까운 곳은 절대로 보면 안 된다.


코앞의 행복을 바라본다면 성공이라는 궤도에서 즉시 이탈하게 될 것이다.


물론 젊은 사람들은 친구를 좋아한다.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인으로 인맥을 중시하는 너의 마음은 잘 알고 있다만...그것은 핑계가 될 수 있다.


친구가 있고...그 친구가 혹시 부자라고 해서 ...성실성도 없고 단지 어릴 때 친했다는 사실만으로 너에게 투자를 하겠니?


인맥을 넓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너의 성실성을 입증하는 것이지, 단지 그들과 노닥거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셋째...꿈을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코너링을 강화한 오토바이는 축간 거리가 가깝다. 특히 앞바퀴와 엔진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야 코너링이 잘 되는데...처음에는 코너의 바깥 쪽을 공략해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가야만 한다.


이처럼...코너의 공략을 위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면 역시 시선 처리가 잘 되어 있어도 잘못된 길로 가게 되고 당황하게 되면 언제든지 코너를 이탈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꿈만 그럴 듯하게 세워놓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따르지 않는다면 허황된 꿈이 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성공을 위해서는 꿈을 먼저 세우고(시선처리) 그 시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가까운 곳에 시선을 두지 않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행동”이다.



이 부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오찬장에서 선물한 족자에 있는 시 한 구절을 소개하마...
당나라 시인 왕지환의 작품인데...제목은 <등관작루>...즉 “관작루에 오르다.” 라는 시다.



<등관작루...>


백일의산진...(밝은 해는 산자락을 따라 기울어가고)


황하입해류...(황하는 바다로 흘러가는데)


욕궁천리목...(천리 밖까지 바라보고 싶어)


갱상일층루...(다시 한층 누각을 더 오르네.)


젊은 청년들 중에서 부자로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만약 있다면...그는 이미 부자가 되는 것을 포기했을 뿐...처음부터 가난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청년이라면 누구라도 천리 밖을 보고 싶은 생각은 다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천리 밖을 바라보고 싶다면...한 층 누각을 더 올라가야 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그 수고가 없다면...천리 밖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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