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외국인 매수 '상승'‥1950선 회복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2-02 10:57  

<앵커>
하락출발한 코스피가 상승전환하며 195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25포인트(0.17%) 상승한 1952.51을 기록중입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실망감과 러시아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에 국내증시도 하락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전환한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거래일만에 사자세를 보이며 440억원 규모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며 각각 335억원, 160억원 규모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건설업이 1.5% 넘게 오르는 가운데 운송장비와 의료정밀 등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가 1.5% 넘게 내리고 있으며 통신업과 섬유의복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입니다.
삼서전자와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6%) 하락한 590.66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각각 177억원, 156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 홀로 370억원 규모 매수세입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입니다.
출판매체복제와 오락문화, 인터넷, 종이목재 등이 1%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음식담배, 반도체, 통신장비 대부분이 내림세입니다.
반면 섬유의류와 일반전기전자, 금속 등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리는 업종이 더 많습니다.
다음카카오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동서, 컴투스 등이 상승세입니다.
<앵커>
시장 특징적인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항공주들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날 대비 8.33% 오른 배럴당 48.2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3.86달러 오른 52.9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SK이노베이션과 S Oil이 5% 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3%대 하락세입니다.
또 건설주들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GS건설이 5%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현대건설삼성물산, 대림산업 등도 강세입니다.
이밖에 금호산업이 M&A 매력 부각에 엿새째 상승하고 있고요.
현대증권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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