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메이크업을 했는데도 거울 속에 비치는 얼굴이 영 별로인 날이 있다. 이상하게도 평소와 똑같이 메이크업을 했는데도 얼굴이 흐린 하늘처럼 우중충해 보이는 것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 메이크업을 짙게 하지만 메이크업을 아무리 해도 얼굴은 좀처럼 환해지지 않는다.
이럴 때 해결책은 간단하다. 블러셔를 이용하는 것. 형형색색의 블러셔를 치크에 발라 얼굴을 조금 더 화사하게 만들면 흐린 하늘을 맑게 만들 수 있다. 이에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 겨울철의 건조함을 덜어주면서 우중충한 얼굴을 밝게 만들어 줄 핑크컬러 크림블러셔를 체험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약간 홍조 띤 듯 생기 있는 느낌을 좋아해 항상 블러셔를 바르는 편이다. 기자는 얼굴이 건조하다 보니 크림블러셔를 선호한다.
김지은 기자: 얼굴에 생기를 주기 위해 블러셔를 꼭 사용한다. 보송보송한 느낌을 선호해서 파우더 타입을 주로 쓰지만 윤기를 강조하고 싶을 땐 크림 타입을 사용한다.
▲ VDL, 페스티벌 블러셔
1)깐깐 선정 이유
-크림보다 더 부드러운 블러셔래!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35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부끄러운 듯 안 부끄러운 듯~”
-발색: 원래의 내 피부처럼 발색돼~
-촉촉함: 굉장히 촉촉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VDL의 크림 블러셔는 굉장히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색됐다. 손으로 볼에 문지른 후 파운데이션이 묻어있는 퍼프로 톡톡 쳐주면 자연스럽게 발색이 된다. 특히 원래 나의 볼이 원래 발그레 한 것처럼 느껴진다. 남자친구 만나러 갈 때 하면 제격.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아쉬운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소녀처럼 볼이 발그레~”
-발색: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면 끝이야!
-촉촉함: 피부 속부터 핑크빛이 우러나오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한 번의 터치로도 화끈하게 발색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면 볼이 소녀처럼 발그레해진다. 볼이 핫핑크 컬러로 물들어서 칙칙한 얼굴에 생기가 돈다. 부드러운 제형도 좋았다. 리퀴드 파운데이션만큼 촉촉해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완성된다. 블러셔를 바르고 위에 에어쿠션이나 파우더를 덧바르면 핑크빛이 피부 속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이다,
♡ 완벽할 순 없지
발색이 워낙 잘 되어서 컬러의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 더샘, 샘물 크리미 코튼 블러셔
1)깐깐 선정 이유
-부드러운 블러셔가 두 뺨에 녹아든대~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20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내가 이렇게 핑크가 잘 어울렸나?”
-발색: 은은하게 발색된다.
-촉촉함: 이 정도면 촉촉한 편.
♥ 너 마음에 쏙 든다
은은한 발색이 마음에 들었다. 민낯에 발라도 전혀 도드라짐이 없어, 시간이 없을 때 비비크림 위에 살짝만 톡톡 쳐줘도 생기있는 얼굴이 됐다. 크림 블러셔라 모공 끼임 현상도 전혀 없었을 뿐만 아니라 촉촉하게 발렸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얼굴에 진달래가 폈네~”
-발색: 한 듯 안 한 듯 아주 자연스러워.
-촉촉함: 촉촉하게 발리고 파우더리하게 마무으~리!
♥ 너 마음에 쏙 든다
블러셔가 뭉치지 않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크림블러셔 중에 제형이 쫀쫀한 편이라 뭉치는 경우가 있는데, 더샘의 크림블러셔는 바를 땐 촉촉한데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돼서 뭉침 현상이 전혀 없었다.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지만 제형자체가 촉촉해서 피부가 건조해보이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컬러가 상당히 자연스러운 것도 좋았다. 여성스러움을 뽐내는 핑크컬러라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일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더페이스샵, 소프트 크림 블러셔
1)깐깐 선정 이유
-윤광과 생기를 동시에 주는 블러셔?!
2)깐깐 가격 분석
-1g 당 89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믹스해서 쓰는 재미까지?!”
-발색: 자연스럽게 발색이 잘 되네~
-촉촉함: 건조함이 전혀 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짜서 쓰는 형식의 크림 블러셔다. 때문에 내가 쓰고 싶은 만큼 짜서 사용할 수 있어 굉장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파운데이션 소량과 믹스해서 볼 부분에 터치해주면 굉장히 자연스럽게 발색된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볼에 완벽하게 밀착완료!”
-발색: 은은한 핑크빛이 감돈다~
-촉촉함: 속은 촉촉한데 겉은 보송보송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크림블러셔가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느낌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때문에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바른 느낌보다는 러블리한 핑크컬러가 배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동시에 얼굴에서 은은한 광이 생기는 점도 좋았다. 피부가 한층 더 건강해 보이는 느낌.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것도 특징이다. 보통 크림블러셔를 바르면 끈적임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완벽하게 흡수되면 원래 피부보다 한결 더 부드러워진다.
♡ 완벽할 순 없지
워낙 발색이 자연스러워서 짙은 핑크컬러를 원한다면 아쉬울 수도.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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