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중남미 담수플랜트 설비 출하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2-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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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중남미 시장에서 첫 수주한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해수담수화 플랜트 설비를 출하했습니다.

이번에 출하한 제품은 역삼투압 방식 담수 플랜트에서 해수를 전처리하는 이중여과기로, 길이 15m, 폭 5m 무게 56톤에 달합니다.

에스콘디다 해수담수화 플랜트 관련 주요 기자재는 두산 중공업 창원 공장과 베트남 현지 법인인 두산 비나에서 공동 제작하고 있습니다.


두산 중공업은 지난 2013년 9월 세계 최대 동광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용 담수를 생산하는 역삼투압(RO) 방식의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발주처인 글로벌 광산 개발사 BHPB(BHP Billiton)과 1억 200만 달러에 공급하기로 계약했습니다.
에스콘디다 해수담수화플랜트는 중남미 지역에서 발주된 RO방식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하루 55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22만 톤의 담수를 생산해 산업용수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두산중공업은 플랜트의 기자재 공급과 시운전 기술을 지원하며, 2016년 중순부터 담수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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