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법 한 달, 최대 수혜는?…‘당산역롯데캐슬’ 아파트 계약몰이

입력 2015-02-02 11:30  



- 잠잠한 강남 3구, 기존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들썩’

부동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 그 여파가 시장 분위기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던 강남3구 재건축 시장은 잠잠한 상황이다.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가 뛰고 있지만 실제 거래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전언이다.

반면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발생하면서 기존 서울 지역 아파트들은 가격이 오르는 가하면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물량들도 속속 소진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0.03%보다 0.05% 높은 것으로 상승폭만 놓고 보면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향후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물론, 전셋값 상승세에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법안 통과로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4구역을 재개발해 선보인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도 최근 부쩍 관심이 쏠리며 막바지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2-1번지 일대 당산4구역에 지하 2층, 지상 22~26층, 2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1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일반 분양 106가구 중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조건을 살펴보면 3.3㎡당 분양가는 약 1800만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이며 계약금은 약 10% 정도다. 우선 1000만원을 낸 후 1개월 이내 나머지 차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입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여기에 잔여세대에 한해 1000만원 내외 발코니 확장비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해 눈길을 끈다.

단지는 브랜드 품격에 걸맞은 부대시설과 첨단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약 330평 규모로 피트니스클럽, 실내 골프클럽, 남녀샤워실, 관리사무소, 경로당 등이 조성된다.

특히 지하에는 영등포구 최초로 세대별 전용창고를 제공한다. 이 세대별 전용창고는 지하주차장 동쪽 출입구 인근에 가구당 1개소씩 마련된다. 캠핑, 골프장비 같은 여가용품과 계절용품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등 수납공간을 집 밖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상에 주차장이 없어 쾌적하고 안전하며, 주차대수도 세대당 1.46대로 넉넉하게 설계했다. 각 가구의 거실에는 10인치 터치 월패드가 설치되며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방문자 확인과 현관문 개폐, 세대침입 감지 및 알림 등의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버

콜버튼 하나로 집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은 물론 전기?수도?가스난방 등 에너지 사용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량을 설정하거나 다른 집과 비교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분양 관계자는 “당산역롯데캐슬프레스티지는 주변 노후아파트들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영등포구 최초로 가구별 전용창고를 제공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설계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신용산역 2번출구 방향에 위치하며 현장에 홍보관도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1899-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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