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가 파격 변신을 감행한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월 첫 방송될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아낸다.
그 중 채시라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열등감 많은 ‘사고뭉치’ 2대 김현숙 역을 맡아, 김혜자, 도지원, 이하나와 함께 개성강한 모녀 3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이와 관련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채시라의 심상치 않은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시라는 억울한 듯 경찰에게 열변을 토하는가 하면, 경찰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 눈을 크게 뜬 채 말없이 김혜은을 쳐다보는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어느새 경찰에게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김혜은 곁에서 깊은 수심에 빠져있는 모습을 내비치는 등 베테랑 연기자다운 살아있는 표정 연기를 펼쳐냈다.
특히 채시라는 패션과 헤어에 관심이 많은 김현숙 역을 표현하기 위해 독특한 ‘뽀글이 앞머리’로 과감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해 이를 본 스태프들은 김현숙과 싱크로율 100%라며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뿐만 아니라 이미 두터운 친분이 있던 김혜은과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역시 베테랑 연기자들의 호흡은 다르다”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IOK 측은 “채시라는 극중 김현숙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직접 나서서 점검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배우와 제작진들이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완전무결한 라인업을 결성하면서 2015년 수목을 달굴 요주의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