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뽀]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이 뜬다

입력 2015-02-02 15:59   수정 2015-02-02 16:12

<앵커> 주거형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이 뜨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형 아파틑가 많은 지역에서 소형 아파트를 대신해 주거형 오피스텔이 각광 받고 있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이지만 KCC건설이 짓는 이 오피스텔은 신혼부부 부터 4인 가구 까지 수용할 수 있는 비교적 넓은 구조입니다.

주거형 오피스텔, 일명 아파텔이라고 불립니다.

<인터뷰> 박희현 KCC건설 위례 분양소장
"위례 신도시의 민간아파트들은 모두 85㎡ 초과의 중대형으로 중소형 평형의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상황입니다.

저의 오피스텔은 원룸에서 투룸, 쓰리룸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자> "오피스텔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한다는 이야기인데요.
한번 보실까요? 부엌입니다. `ㄷ`자형 구조를 가지고 있죠? 이런 것은 기존 소형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옮겨보죠. 이 벽, 아트월이라고 하죠. 벽걸이 TV가 걸려 있습니다.
이 구조 역시 소형 아파트에서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오피스텔에도 들어서 있습니다."

광교신도시에도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입니다.

광교 역시 위례와 마찬가지로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가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소형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천호수공원에 주거형 오피스텔 172실을 선보입니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만큼 구조 역시 아파트와 동일합니다.

거기에 특화된 설계.

단독주택과 같은 느낌의 테라스까지 갖춰놨습니다.

<인터뷰> 장영우 현대ENG 광교 분양소장
"특히 일반 아파트에 적용되는 4-BAY 판상형 설계에다가 약 39㎡에 이르는 넓은 테라스 평면도 갖추고 있어 아파트에 사는 것과 같은 거주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자> "이 오피스텔에는 40㎡의 테라스 공간이 제공됩니다.
다시 말해서 그 만큼의 서비스 공간이 더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요.
과연 어느 정도나 될까요? 제가 한번 걸어 보겠습니다. 열여섯. 제가 큰 걸음으로 걸었을때 열 여섯 걸음 이상이 나옵니다"

주거형 오피스텔을 청약할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아파트와 같은 평형을 계약했어도 전용률이 낮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취득세도 약 4.6%로 아파트보다 4배 가량 높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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