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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24)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사진 = 아우크스부르크) |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24)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 새벽(한국시각)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경기서 호펜하임을 3-1로 격파했다. 홈팀은 전반 39분 만에 하릴 알틴톱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41분 토비아스 베르너, 후반 추가시간 라울 보바디야의 연속골에 힘입어 쾌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10승 8패 승점 30으로 레버쿠젠을 제치고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반면 호펜하임은 7승 5무 6패 승점 26으로 7위에 머물렀다.
지동원은 전반 43분 에스바인 대신 교체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지동원의 데뷔전은 예고됐었다. 일주일 전 그로이터 퓌르트(2부리그)와의 친선 경기(2-1 승)서 후반 11분 결승골을 작렬해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40)의 신임을 받았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달 23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지동원과 2018년 6월까지 계약했다”며 지동원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와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동원에게 아우크스부르크는 유럽 친정팀 같은 곳이다. 지난해 1월 영국 선덜랜드에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후 실전 감각을 되찾았다. 분데스리가 후반기 17경기 출전, 5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잔류를 주도했다.
기성용 없는 스완지, 사우스햄튼 원정 승리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스완지는 2일 새벽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서 1-0 승리했다. 후반 38분 존조 셸비가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이로써 스완지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스완지는 기성용을 잃은 후(아시안컵 차출) 리버풀전 1-4 패, 첼시전 0-5 패, QPR전 1-1 무승부, 웨스트햄전 1-1 무승부 등 극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리그 9위로 도약,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스완지는 올 시즌 5위(유로파 진출 커트라인)를 목표로 내세웠다. 스완지는 오는 8일 선덜랜드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아시안컵을 끝낸 기성용은 조만간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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