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자동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쌍용차 티볼리의 지난달 판매량은 2천312대로, 전달보다 판매가 50% 감소한 르노삼성의 QM3보다 670대 더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달 13일 출시한 티볼리는 보름치 판매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쌍용차의 압승입니다.
후발 주자가 선발 주자를 제친 것은 신차효과와 저렴한 가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실용성과 실내 내부 디자인 등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고 했습니다.
쌍용차의 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티볼리는 2개월치 생산물량인 5천대 이상 계약이 밀려 있는 반면, QM3는 계약 후 2주 정도면 인도받을 수 있을 정도로 대기수요층이 얇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이에 대해 애써 무덤덤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소형SUV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여기에 맞춰서 QM3의 판매량도 증대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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