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23살 연하 엠버 허드와 결혼한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 등은 "배우 조니 뎁(51)이 약혼녀 엠버 허드(28)와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조니 뎁은 7일이나 8일 바하마에 있는 개인 소유 섬에서 극비리에 비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은 50여 명 정도만 초대되는데, 그중 전처 바네사 파라디와의 사이에서 얻은 두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객들은 결혼 축제 기간 동안 고급 요트 등에 머물게 된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인연을 맺고 교제를 시작했다.
앞서 조니 뎁은 바네사 파라디와 지난 1998년부터 2012년까지 약 14년 동안 동거하며 딸 릴리 로즈와 아들 잭을 낳아 가정을 꾸렸지만 헤어졌다.
한편 엠버 허드는 지난 2010년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해 화제가 되었던 1986년생 모델 겸 배우이다. 엠버 허드는 커밍아웃 후 동성 연인이자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1976년생인 타샤 반 리와 공개연애를 한 바 있다. 타샤 반 리는 검은 머리에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는 미인으로 4년간 엠버 허드와 연인 관계였다.
이를 알게 된 조니뎁은 포기하지 않고 직접 쓴 시를 보내고, 장미를 선물하는 등 엠버 허드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갖가지 노력 끝에 조니뎁은 엠버 허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니뎁 결혼 엠버 허드,나이차가..""조니뎁 결혼 엠버 허드,축하해요""조니뎁 결혼 엠버 허드,행복하세요""조니뎁 결혼 엠버 허드,양성애자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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