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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사건 박창진 사무장이 공판에 출석했다.
2일 박창진 사무장은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땅콩회항 사건 결심 공판에 출석해 강도 높은 발언의 증언을 쏟아냈다.
사건 발생 58일 만인 어제(1일) 업무에 복귀한 박창진 사무장은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박창진 사무장은 “기내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잘못한 것이 없고, 조현아 전 부사장이 김 모 승무원의 가슴팍을 손으로 밀고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한 사실을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또 “운항 중인 기내에서 폭언하고 내리게 하는 건 인권을 유린한 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본인의 즉흥적인 기분에 따라 개인의 일할 권리와 인권, 자존감을 치욕스럽게 짓밟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한 번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일말의 양심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거듭 사과했다고 주장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상반된 증언을 했다.
끝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박창진 사무장이 근무하는데 어떤 불이익도 없다고 약속한 바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측이 업무 복귀 조치 다 해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그런 조치 받았다고 생각한 적도 없고, 받은 것도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예상된다.
누리꾼들은 “박창진 조현아” “조현아 처벌 받나”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박창진 사무장” “박창진 사무장 이렇게 대우할 줄 알았다” “박창진 사무장 어떡하냐” “박창진 사무장 파이팅” “땅콩회항 오늘 결심공판 조현아는 어떻게 되는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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