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인중개사 시험 지원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수생과 더욱 많은 신규 수험생들이 자격증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주택관리사 자격증이 개정법령(주택의 유지, 관리 지원법 35조의 2 제 2항)에 의거, 지자체에서 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는 법조항이 삽입됐기 때문이다. 또한 2017년부터는 합격점수 커트라인을 두어 합격자 수를 제한하는 법이 발의 중에 있기에 올해가 그나마 수월한 합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법학교육원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지역 2곳 직영학원의 수강생 수만 1000여명에 달해 지난해의 2배 가까이 늘었다. 경기부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베이비붐 시대의 퇴직자가 많아짐에 따라 재취업을 위한 가장 무난한 관문으로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를 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한편 한국법학교육원 올에듀넷 그룹은 노량진과 안산에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직영 학원을 두고 있으며 전국 가맹학원이 20여 곳에 이르는 교육기업이다. 현업 종사자 중 절반 가까이가 한국법학원 출신인 만큼 인지도가 높다.
한국법학원은 전임 교수제, 2인 이상 시험과목 별 교수 선택제를 활용하여 수험생 각자의 스타일을 배려하고 시험일정에 맞춘 기초반, 단기합격반 등의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대한공인중개사협회 감수 교재를 사용한 것이나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으며 합격자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법학원의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합격수기를 읽어보면 수험생들과 교수 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다. 후기 글에서 드러나는 감사의 표시와 자격증 취득 후에도 사후관리에 철저하다는 말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그들이 12년 전부터 개설한 인강 사이트 올에듀넷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를 비롯하여 건축물에너지평가사, 물류관리사, 유통관리사, 경비지도사 등의 국가 자격증을 취급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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