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KBS 조우종 아나운서와의 증권가 찌라시에 상처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지민은 3일 방송되는 KBS2 `1 대 100`에 출연해 열애설에 휘말렸던 조우종 아나운서와 MC와 게스트로 다시 만났다.
김지민은 "`풀하우스` 녹화 직전에 증권가 찌라시를 봤다. A군, B양으로 나왔는데, A군은 순정파 순애보인데, B양은 불러먹고, 써먹고, 버린다고 나와 있었다"라며 "당시 증권가 찌라시에 상처 받았었다"라고 고백했다.
김지민은 "증권가 찌라시를 보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고 생각했다. 증권가 찌라시를 믿었다"라며 "그런데, 찌라시는 소설가다! 이젠 안 믿는다"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 김지민은 "열애설 이후, 조우종을 피해 다니자 생각 했는데, 문 앞에서 항상 마주친다. 스케줄 있는 날 데리러 오는 매니저가 `왜 항상 5분 차이로 나오냐`라며 의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민은 MC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저 기다리고 있는 거죠?"라고 묻자, 조우종이 "내가 출근할 때 태워주면, 매니저가 필요 없지 않느냐"라며 매니저를 자청했으나 김지민이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김지민은 조우종과의 열애설 근거가 됐던 `아파트 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지민은 "부동산 아줌마가 급하게 나온 매물이 있다고 했다. 계약하고 나니 윗집에 아나운서가 산다고 했다"라며 "집 계약 당시 조우종 아나운서가 윗집에 사는지를 몰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지민은 MC 조우종에게 "집 계약 끝났는데 재계약 한 거잖아요"라고 폭로해, 두 사람은 여전한 핑크빛 의혹을 받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민 조우종 실제로 사귀는 사이 같다", "같은 아파트 살아서 더 의혹을 받은 듯", "김지민 조우종 이웃사촌이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