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66회, 도혜빈 거짓 사과... 한정임-도준태 손 잡나 '관심'

입력 2015-02-02 18:28  



고은미가 박선영에게 고개를 숙였지만, 선우재덕이 박선영에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남겨 관심을 끈다.

2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66회에서 도혜빈(고은미)은 남편 현성(정찬)과 함께 그레이스(박선영)를 찾아가 사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만남에 앞서 혜빈은 화장실에서 사과하는 모습을 연습했으며, "내가 왜! 내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라며 울분을 토했다.

곧, 그레이스 앞에서 혜빈은 연습했던 대로 열심히 사과했고, 진심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이유는 즉, 혜빈이 화장실에서 연습할 때 그레이스는 안에 있었기에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레이스는 먼저 자리를 일어섰고, 현성은 그레이스의 대리인 피터의 뒤를 쫓아갔다.

그러던 중 피터가 그레이스와 통화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청각장애인으로 알고 있던 그레이스가 피터와 통화한다는 사실을 알고 현성은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이 날 도준태(선우재덕 분)가 한정임의 짓을 알아채고 자신의 서재로 부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임이 이명애(박정수 분)의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사회 지도층과의 검은 커넥션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복수를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이명애는 망신을 당했고 도준태는 이 일로 갤러리와 그룹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기 시작했다. 도준태는 비서에게 출판기념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했고 입단속을 강화했다.

도준태는 한정임에게 "아주 재미있는 일을 벌였더군요. 혜빈이와 박부사장은 나를 의심하고 있지만"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서 "정임씨가 벌인 일이 내가 원하던 방향하고 같아서. 나야 이미 의심할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고 나를 도와준 사람을 굳이 드러낼 필요 없으니까"라며 한정임을 이요하려 들었다.

도준태의 말의 의미를 간파한 한정임은 "그 말은 회장님과 같은 위치가 아니면 말하겠다는 뜻으로 들리네요"라고 대답했고, 도준태는 "그게 또 그렇게 되나"라며 해석할 수 없는 웃음을 지어보였다.

폭풍의 여자 66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폭풍의 여자 66회, 대박" "폭풍의 여자 66회, 은근 어렵네" "폭풍의 여자 66회, 궁금하다" "폭풍의 여자 66회, 재밌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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