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냄새집착으로 고민을 토로하던 예비부부가 임신 소식을 알렸다.
2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장수원, 정용화, 리지, 선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 주인공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본격적인 고민 사연 소개에 앞서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냄새집착남 커플의 근황을 묻는 시간을 가졌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냄새에 예민해진 남자는 곧 아내가 될 예비신부에게 입술에서 냄새가 난다고 뽀뽀를 거부 할 정도였다.
하지만 방송 이후 차츰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내던 이들 커플이었는데, 이날 뜻밖의 소식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고민 주인공이었던 예비신부가 임신 소식을 알린 것.
그녀는 “이제 3주 됐다고 한다”고 수줍게 웃으며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 모두가 축하를 하는 와중에 MC들의 남다른 레이더가 발동했다. “그럼 ‘안녕하세요’ 출연할 때 아니냐”고 지적하더니 “3주면 첫 촬영 한 날이네!”라고 짓궂게 이야기 한 것.
이에 예비부부는 한동안 말없는 웃음만 보이다 “그렇다. ‘안녕하세요’ 촬영하면서 생긴 거다”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장수원은 방청객의 연기자 지망생과 연기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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