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이 연기자 지망생과 즉석에서 연기 대결을 펼쳤다.
2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장수원, 정용화, 리지, 선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 주인공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마지막 사연의 주인공은 시도 때도 없이 상황극을 펼치며 오글거리는 연기를 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청년이었다. 알고 보니 친구는 남몰래 연기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연기자 지망생이었고 아직 서툰 탓에 오글거리기만 하는 각종 연기 영상을 눈으로 확인한 MC들은 즉석에서 연기 주문을 했다.
마침 이날 게스트로 ‘로봇연기’의 달인으로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장수원이 자리하고 있었기에 MC들은 급기야 연기 지망생 친구의 연기를 장수원이 함께 맞춰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장수원과 연기 지망생 친구는 서로를 마주보고 연기를 시작했고 둘의 만남만으로도 폭소가 터져 나왔다.
연기 지망생 친구는 엄마가 아파 수술을 받은 상황에 몰입해 다짜고짜 “우리 엄마 어떻게 된 거냐”며 분노했고 이에 장수원은 “엄마 괜찮으셔”라고 받아 쳐 모두를 폭소케 하고 말았다. 또한 이영자를 두고 펼치는 삼각관계 연기에서도 너무나 분노하는 모습에 장수원은 흔들리는 동공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원이 연기 지망생 청년과 연기 대결을 펼친 한편, 이날 신동엽은 “정말 연기에 뜻이 있다면 극단에 들어가서 깊이 빠져들어 보라”고 진심 어린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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