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장혁(왕소)과 오연서(신율)가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는 5년 전 오연서가 건네준 나비 옥패의 반쪽을 장혁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장혁은 청해상단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술에 취한 척 일부러 오연서에게 접근했고, 술을 마시고 진상을 부리는 장혁의 모습에 오연서는 어이없어 하며 희귀한 물건들이 많은 창고에 그를 가뒀다.
이때 오연서는 장혁의 벌어진 옷깃 사이로 5년 전 자신이 준 나비 모양의 반쪽 옥패를 발견했다. 이내 환한 웃음을 선보였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이어 장혁은 오연서가 나가자마자 창고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장혁이 비단을 꺼내려는 그 순간 우르르 무너지는 비단 상자 모서리에 걸려 나비 옥패가 달린 목걸이가 끊어져 그를 당황케 했다. 목걸이가 사라졌다는 것을 깨달은 장혁이 창고 안을 헤집고 다니던 그때, 오연서가 그 장면을 목격해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장혁이 도둑질을 하는 것이라 착각한 오연서는 이내 반쪽 옥패를 발견한 장혁의 모습을 보고 "그것이 그쪽한테 무엇이길래 그토록 찾은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혁은 "5년간 날 지켜준 부적이다. 여기 있는 물건들 다 준다 한들 안 바꿀 내 보물이다"라고 말하며 오연서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장혁과 오연서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빛나거나 미치거나` 6회에서는 장혁이 남장한 오연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가슴 떨리는 장혁의 고백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나비 옥패를 5년 간 간직하고 있다니 감동이야",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 커플 너무 잘 어울린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장혁 너무 웃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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