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천939억 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금속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감소했음에도 제9 아연전해공장 가동으로 전기요금이 절감됐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올해들어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격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악화 우려가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유럽중앙은행을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확대 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이전까지 달러화 강세로 인한 귀금속 가격 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투자의견은 하향하지만, 금속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 조정시 추후 제2비철단지 완공을 감안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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