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야망모녀 전미선-이시아, 진정한 악행의 끝판왕 등극

입력 2015-02-03 08:54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의 전미선, 이시아가 혹독하고 잔인한 야망모녀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극중 전미선(윤씨부인 역)과 이시아(허윤옥 역)는 허응참(박철민 분)댁의 기쎈 모녀로 자신들이 이루고자 하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이루어내는 악독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기함케 하고 있다.

엄마 전미선은 남편 박철민의 아이를 가진 하녀 옥이(김혜나 분)를 죽이라고 지시하는 건 기본, 남편의 권위를 위해 애쓰는 내조의 여왕으로 안방마님의 카리스마를 무한 발휘하고 있다. 특히, 정유미(국인엽 역)와의 혼사가 깨진 김동욱(김은기 역)을 딸과 결혼시켜 이시아 역시 자신과 같은 정경부인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이시아 또한 홀로 마음에 품고 있는 김동욱을 차지하기 위해 앞에선 천사의 가면을 쓰고 뒤에선 악행을 일삼는 당돌한 모습으로 조선 최고의 악녀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하녀로 전락한 절친 정유미를 자신의 집 행랑채로 들인 후 뒤바뀐 신분의 현실을 뼈저리게 인식시키는 언행을 일삼고 있어 탄식마저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야망모녀는 정유미를 진짜 하녀로 만들기 위해 독설은 물론, 구타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어 드라마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이에 앞으로 어떤 언행으로 정유미를 나락으로 떨어트릴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정유미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충복인 덕구(지승현 분)가 의문의 사나이가 쏜 화살을 맞고 죽음에 이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소름끼치도록 잔인하고 악독한 모녀의 활약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매주 금, 토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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