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일 군인사법 개정안 재입법예고를 통해 `하사→중사→상사→원사`인 부사관의 4계급 체계를
`하사→중사→상사→원사→선임원사` 5계급 체계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203/B20150203094939847.jpg)
<사진설명=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후보생들이 훈련받고 있는 모습>
원사가 선임원사로 진급하려면 6년 이상 복무해야 한다.
부사관의 계급 정년은 하사 40세, 중사 45세, 상사 53세, 원사 55세, 선임원사 57세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당초 신설 부사관 최고계급의 명칭을 현사로 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지난해 입법예고했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논의과정에서 군인 계급을 어질고 덕이 많다는 뜻인 현사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와
이번에 명칭을 `선임원사`로 수정해 재입법예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사관 5계급 체계가 확정되면 부사관 인력비율은 하사 39.5%, 중사 31.1%, 상사 18.4%, 원사 8.7%, 선임원사 2.3%가 되는데
선임원사는 사·여단급 이상 부대에 근무하는 부사관들의 인사관리를 맡게 된다.
군은 1989년 부사관 계급을 `하사→중사→이등상사→일등상사` 4계급 체계로 하다가 1994년 일등상사를 원사로 바꿨다.
미국은 부사관을 `이등하사→하사→중사→상사→원사→주임원사→군주임원사` 등 7계급 체계로 유지하고 있고
중국도 `하사→중사→상사→4급 군사장→3급 군사장→2급 군사장→1급 군사장` 등 7계급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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