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권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950선 지지 여부가 관건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장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어제 코스피 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하며 1950선을 회복했는데요.
오늘 장 초반 또다시 약보합권의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3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08% 내린 1951.1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 나타내며 각각 135억원, 163억원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317억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입니다.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등이 오르고 있고 의약품과 철강금속과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내리고 있는 종목이 눈에 더 많이 띕니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등이 1~2%대 약세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입니다.
다음으로 코스닥 시장 흐름 살펴보면요.
코스닥 어제까지 3거래일째 하락세 보였는데 오늘도 하락 흐름 이어가며 590선을 내주는 모습입니다.
이날 오전 11시 4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08% 내린 589.8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보이며 각각 114억원, 272억원 팔고 있고요, 개인은 422억원 매수 우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입니다.
다음카카오와 CJ오쇼핑, 컴투스 등은 하락세 보이고 있고 동서와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등은 상승세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오늘 장 특징주 알아볼 텐데요.
콜마비앤에이치, 미래에셋제2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는데, 일단 상장 첫날에는 하락세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달 13일 미래에셋제2호스팩과 합병을 완료했으며, 오늘부터 콜마비앤에이치 신주가 상장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등이 높은 성장성을 점쳤고,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도 받아왔는데요.
일단 상장 첫날에는 하락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적에 울고 웃는 종목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하나투어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어제 장 마감을 30분여 남기고 하나투어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했는데요.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11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3.45%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에 하나투어 주가는 6%에 가까운 급등세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파티게임즈는 부진한 실적에 하락 중입니다.
어제 장 마감후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6.7%, 96.4%감소했다고 공시했습ㄴ다.
당기순이익도 94.2% 줄었습니다.
실적 부진 소식에 파티게임즈 주가는 3%대 약세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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