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신형 i20와 쏘렌토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5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신형 i20는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소형차로,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디자인했으며,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채용했습니다.
현대차는 "신형 i20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B세그먼트 차량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유럽 판매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국내와 올해 1월 미국에 출시된 이후 올해 상반기 중 유럽에 출시될 예정으로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을 바탕으로,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장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신형 i20와 쏘렌토의 iF디자인상 수상은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검증된 디자인의 두 신차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유럽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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