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가 ‘순수의 시대’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안상훈 감독, 화인웍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순수의 시대’는 1398년 조선 건국 초 왕자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 작품.
지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은 드레스로 시선을 끌은 배우 강한나가 ‘순수의 시대’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한나는 ‘순수의 시대’에서 매혹한 기녀로 출연한다.
이날 강한나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어제 일찍 자고 오늘 일찍 일어났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의 전작을 인상 깊게 봤고,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먹먹했다.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상처 입은 남녀가 ‘순수’라는 감정을 느끼는 감정신이 애달프게 다가왔다”며 "신하균, 장혁 선배님을 정말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아랑’, ‘레인보우’, ‘블라인드’ 연출을 맡은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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