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사회 현장에서 조선의 명탐정 김민 캐릭터로 또 한번 완벽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게 된 김명민은 `셜록홈즈`와의 비교 질문에 "김민이 더 귀엽지 않은가? 김민은 허당과 천재를 넘나든다는 점에서 훨씬 인간미 넘치고 귀여운 캐릭터이다"라며,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내기에 `조선명탐정2`가 더 나은 것 같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4년 만에 재회한 오달수와의 호흡에 대해 "오달수는 어떤 공을 던져도 다 받아주는 유능한 포수 같다. 내가 어떤 연기를 펼쳐도 스펀지처럼 흡수해줬다.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건 다 오달수 덕분이다"라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오달수는 "`조선명탐정2`를 통해 시리즈 영화에 처음 출연하게 됐다. 더구나 2편에서는 1편보다 비중이 더 많아졌다"라며, "김명민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동시에 뿌듯함과 애착도 더 커졌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4년 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시리즈물이라 주어진 상황만 달라졌을 뿐 캐릭터는 같다. 다만 1편 때는 젊었고 4년 뒤에는 나이가 들었다는 점이 다르다. 추격 씬을 촬영하는데 이제는 숨이 차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선명탐정2` 김명민, 기대된다" "`조선명탐정2` 김명민, 빨리 설날이 왔으면!" "`조선명탐정2` 김명민, 꼭 챙겨봐야지~" "`조선명탐정2` 김명민, 이번에도 재미있겠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은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쇼박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