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오달수 "세월엔 장사 없다"... 흥행 히든카드 작용할까?

입력 2015-02-03 12:51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가 4년 만에 다시 만나 연기하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오달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감독 김석윤이 자리를 빛냈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 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해결하는 탐정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2편에서는 하늘을 나는 비거부터 쫓고 쫓기는 추격 액션, 그리고 거대한 화염까지,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가 있으며, 1편보다 더 커진 사건에 맞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 콤비(오달수) 두 콤비의 모습은 이전보다 더 화색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명민은 "1편과 차별화를 두기 보다는 연속성을 두려고 했다. 그래서 촬영 직전에 1편을 몇 번 보면서 캐릭터의 특징을 짚어나갔다. 1편보다 2편 캐릭터가 더 극명화됐다. 장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완벽에 가까운 탐정 캐릭터를 만들어나간 것 같다"고 전했다.

오달수는 "1편과 2편이 달라진 건 상황이다. 상황에 던져진 캐릭터의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1편 때는 젊었고 2편 때는 늙었다. 4년 만에 이렇게 늙을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시간이 빨리 지나감을 말해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액션연기에 대해서는 "실제로 뛰어보니 숨이 많이 찼다. 대역들이 많은 부분을 해줬다. 나는 형님 대접 받으면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 또한 "세월엔 장사 없다. 4년 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느꼈다. 다행인 건 대역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튀지 않았다"며 오달수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그는 계속해서 "1편 때 대역에게 `천천히 뛰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제는 알아서 그렇게 하더라. 대역도 4년 시간동안 많이 늙었다. 대역이 젊어지면 그 몸동작을 따라갈 수 없어 장면이 튈 텐데 다행이다. 이렇게 4년 만에 모두 다 같이 만나 한 마음으로 작품을 임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고 새삼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한편, 이번 대흥행에 성공한 국제시장의 히든 카드인 오달수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달수는 국제시장 외에도 해적,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명품 조연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오늘 11일 개봉한다.

조선명탐정2 김명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선명탐정2 김명민, 웃길듯" "조선명탐정2 김명민, 1편 기억이 안나" "조선명탐정2 김명민, 봐야지" "조선명탐정2 김명민, 세월이 참 야속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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