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7)의 이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적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의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는 3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에 사인했다. 이적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소식을 밝혔다.
볼턴은 자세한 이적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현지 언론은 이청용의 이적료를 50만 파운드(약 8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이청용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 3년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볼턴은 "오랫동안 클럽에 기여해준 이청용에게 감사하다.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지난 2009년 FC서울에서 볼턴으로 이적한 이후 6시즌 동안 볼턴에서 195경기에 출전, 20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11년 톰 밀러의 태클에 큰 부상을 당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지만, 올시즌 과거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를 높여왔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 2011-12시즌 볼턴의 챔피언십 강등 이후 3년 만에 EPL에 복귀하게 됐으며,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QPR)에 이은 올시즌 3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응원할게요""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멋지다""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화이팅""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이적료 적은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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