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CCTV…“2016년까지 100% 설치”

입력 2015-02-03 14:22  



서울시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내년 말까지 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CCTV를 100%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2016년까지 어린이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꾸준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를 설치해 2010년 66%에서 2014년 79.4%까지 확충했다. 현재 서울시 내 어린이 보호구역 1,683개소 중 1,336개소에 2,800대가 설치되어 있다. 올해도 계속된 확충 작업을 통해 불법 주정차, 과속을 단속하고 생활범죄를 감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지정되어 있다. 1995년부터 교통사고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통행이 잦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출입구 반경 300m 내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 총 30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보호구역 내 CCTV가 한 대도 없는 192개소에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나머지는 올해 신규로 지정되는 어린이 보호구역 35개소와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 75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 지원한다. 어린이 CCTV는 자치구 내 통합관제센터에서 각종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자치구 직원, 경찰 등 인력이 상주하며 모니터링한다.

CCTV 설치는 범죄 예방, 사생활 침해 등 여러 의견이 공존하는 만큼 설치 전 해당 시설과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설치 후에는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예고(1개월) 및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식 서울 보행친화기획관은 “CCTV 설치뿐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한속도 하향, 과속방지시설 설치 등 올해도 어린이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각종 시설과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며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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