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춘, 예년보다 포근... '일교차' 커 건강 관리 각별 주의

입력 2015-02-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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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소식이 눈길을 끈다.

오는 4일은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절기 입춘으로, 예년보다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지만 크게 춥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기상청은 내일 날씨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경상남북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으며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흐리고 경상남북도해안에서 강수확률 60%로 오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이남서해안은 오후부터 모레(5일)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다.

아침에 내륙지역에 안개가 예보돼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유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8도까지 올라가고, 서울·경기도·인천은 아침 최저기온 -7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 3도에서 5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것으로 보인다.

적설량은 4일 00시부터 24시까지 제주도산간, 북한이 1~3cm, 강수량은 울릉도.독도가 5~20mm, 경상남북도, 제주도산간, 북한이 5mm 미만으로 보인다.

절기상 입춘(立春)은 아침과 저녁, 한낮의 온도차가 영하와 영상을 오르내리는 일명 `널뛰기` 날씨를 보이는 요즘은 특히 건강관리를 조심해야할 시기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때 우리몸은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온도차가 급격하게 바뀌면 우리의 몸은 적응을 하지 못해 감기 및 신종플루 등 감염성 질환이 걸리기 쉬우며, 온도가 올랐다가 떨어지는 것이 반복되면 혈액이 급격하게 수축해 혈액순환 저하로 피로감을 느끼기 쉬워 건강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큰 일교차가 예보되는 요즘은 외출 후 손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하루 8컵 정도의 수분섭취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내일 입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일 입춘, 대박" "내일 입춘, 봄 옷 준비해야지" "내일 입춘, 짱이네" "내일 입춘, 헐 벌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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