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끝내 ‘사망’ 황정서-한진희, 오열

입력 2015-02-03 21:41  


나단이 끝내 목숨을 거뒀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조폭들과의 시비로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나단(김민수)이 조폭들과 시비가 붙는 바람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지고 말았다. 백야(박하나)는 정신을 잃은 나단을 끌어안으며 경악했다.

곧이어 의사가 뛰어와 나단의 맥박을 쟀지만, 나단은 눈을 뜬채 미동도 없었고 의사는 나단이 이미 숨이 멎었음을 안 듯 했다.

다시 한 번 응급실로 달려가 나단을 체크했지만 의사는 “사망하셨는데요” 라는 말만을 남겼다.

백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가려는 의사들을 붙잡으며 뭐라도 해달라는 눈치였지만 말이 도저히 나오지 않았다.

백야는 나단의 심장에 손을 갖다 대며 심장마사지를 하며 수술을 해 달라 부탁했지만, 의사로부터 소용없다는 대답만이 들려왔다.

백야는 충격으로 말을 잃은 듯 핸드폰으로 전기충격을 해 달라며 아우성이었지만, 의사는 끝내 고개를 숙였다.

그때 마침 나단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왔고, 의사는 백야대신 나단의 전화를 받았다.

지아(황정서)는 나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면서 사태가 심각한 것을 눈치 챘고, 장훈(한진희)과 함께 급히 응급실로 뛰어갔다.

백야는 여전히 나단을 끌어안으며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울부짖었고, 장훈과 지아는 너무나 조용한 응급실 상황에 백야와 나단이 어디있는지 찾아헤맸다.


결국 지아와 장훈이 누워있는 나단을 발견하고는 놀라 나단의 맥을 짚어봤다. 장훈은 나단이 사망한 것을 알아챘다.

지아는 어떻게 된 거냐며 누워있는 나단을 깨우려했고, 장훈은 교통사고인건지 물었다.

대신 전화를 받아주던 의사는 백야가 말을 못한다 전해줬고, 지아는 의사를 붙잡고 처치를 안 해주냐 물었다.

의사는 바로 사망했다 전했고, 지아와 장훈은 끝내 목 놓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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