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크림빵 뺑소니 범인, 음주운전 후 골목길만 '은폐 시도'

입력 2015-02-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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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CCTV가 공개되었다.

2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일명 `크림빵 뺑소니`란 이름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범인의 행적이 담긴 CCTV가 공개되었다.

방송과 누리꾼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범은은 지난 1월 30일. 범행 19일 만에 경찰에 자수를 했다.

범인은 인터뷰를 통해 양심의 가책이 있었으며, 당시 술에 취해 사람을 친 것인지 조형물을 친 것인지 인지하지 못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공개된 CCTV는 달랐다. CCTV 속에는 사람을 친 후 골목으로만 숨어 다니는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범행 후 들어간 골목에서 4분 가량 정차해 차를 확인하는 범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처음에는 자수를 잘했다고 말하던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의 아버지는 "거구가 서 있는데 누가 봐도 사람인지 개인지, 조형물인지 구분 할 수 있다"며 "진술이 말이 안 된다"고 공분했다.

또한 믿기 힘들다는 반응으로 범인의 태도에 괴로워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범인의 범행 후 행적에 전문가 들은 은폐를 시도한 것이 의심된다며, 차량의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를 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다른 차량이 용의 차량으로 지목되니 안 잡힐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혀 분통을 사게 했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해자는 곧 태어날 딸에게 편지를 쓰고 직접 육아 수첩을 만드는 자상한 아버지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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