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크림빵 뺑소니, 범인 인터뷰 '부품구입까지 철저한 은폐시도'

입력 201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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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범인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2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일명 `크림빵 뺑소니`로 불린 뺑소니 사고의 범인 인터뷰와 아내의 편지가 공개되었다.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공개된 범인 허씨의 부인의 편지에는 남편이 19일 동안 괴로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사건 당일 새벽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으며, 차량의 보닛을 돗자리로 덮어 파손된 것을 가리려 했다고 밝혔다.


범인 허씨의 부인은 남편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으며, 자신이 없으면 경제적으로 집이 어려워서 자수를 미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행 후 CCTV가 공개되며 허씨의 진술에 의혹이 생기기 시작했다. 허씨는 음주 운전으로 사람을 친 지 몰랐다고 진술했지만, 범행 후 행동이 너무나도 뚜렷했던 것.

허씨는 범행 후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다니며 CCTV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용의 차량이 BMW로 추정된다고 하자 자신의 차를 직접 수리하기 위해 부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씨는 번호판과 범퍼 등을 구입했으며, 수리가 어렵자 인적이 드문 시골의 고향집에 차량을 숨기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피해자의 아버지는 자수를 했을 당시 허씨를 용서한 것과 달리, 계속되는 `사람인지 몰랐다`는 허씨의 주장에 분노를 표하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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