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교통사고를 당한 후 녹화에 참여한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안정환은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녹화에 참여해 의리를 보였다.
예체능 족구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 한 남자가 걸어 들어오고 있었고 양상국은 안 오셔야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 어린 말투였다.
한 남자는 안정환이었고 걷기도 힘들어 보이는 듯 해 보였다. 안정환은 정형돈의 다리를 차며 일부러 짓궂은 듯 했지만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안정환은 예체능 첫 방송에서 파이팅으로 하얗게 불태웠었고 의지를 내비치면서 예체능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었다.
그렇게 족구 실력과 예능감으로 족구편 핵심 멤버로 떠오른 안정환은 불과 녹화 몇 시간 전 교통사고가 나고 말았던 것이다.
안정환은 아픈 몸을 이끌고 녹화에 참여하는 중이었고, 정형돈은 안정환의 부상투혼을 다시 한 번 짚어가며 빠른 진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호동 또한 녹화 몇 시간 전에 일어난 안정환의 교통사고에 걱정했음을 격하게 알렸고, 안정환은 “표정이 그게 아니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안정환에게 몸 상태가 어떤지 물었고, 안정환은 크게 골절된 곳은 없고 목과 허리가 불편한 상황이라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정환이 굳이 나왔다며 의리를 높이 샀고, 안정환은 제작진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왔는데 족구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지만, 강호동은 안정환의 빠른 회복이 먼저라면서 기운을 담아 모든 멤버들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강호동은 바로에게 기운을 주라 시켰고, 바로는 강호동이 하라는대로 “나으세요!” 라며 젊은 기운을 발사했다.
그러나 안정환의 반응은 시큰둥이었고, 멤버들이 한 소리씩 뭐라고 하자 “받을 수가 있어야지”라며 능청을 떨었다.
안정환은 기어코 바로가 보낸 2차 기운 쏘기(?)에 그런대로 받아주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