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 자리에서 스마트폰 터치로 택시를 부르고, 택시가 알아서 승객이 있는 곳까지 찾아오는 서비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우버`택시인데요.
국내에서의 사업을 계속 하기 위해 부사장이 직접 한국을 찾았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콜택시 앱을 서비스 하는 `우버`가 국내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우버를 여객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고, 우버택시에 대한 신고포상금제까지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까지 나서 위치정보법 위반을 이유로 우버를 고발했습니다.
결국 우버 부사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플루프 우버 수석 부사장
"우버 파트너 기사들의 정부등록제를 제안한다. 우버기사들이 정부에 등록을 하고 적절한 상용면허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
지난 2009년 설립된 우버는, 현재 기업가치가 약 40조 원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일반 콜택시와 달리, 본인 카드를 우버에 등록하면 서비스를 이용한 뒤 우버가 자동으로 결제를 진행해 따로 돈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장세를 이어가던 우버는, 호주와 인도에서 운전기사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며 안전성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특히 우버택시를 타고 사고가 났을 경우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 고객들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플루프 우버 수석 부사장
"보험에 법적으로 의무 가입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보완책을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스탠딩> 박상률 기자 srpark@wowtv.co.kr
"우버택시는 일반 택시보다 최대 4배 비싼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책마련 보다는 사업 확장에만 더욱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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