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생방송 오늘 아침', 대낮에 날벼락 맞은 주유소...끔찍한 사고

입력 2015-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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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 오늘 아침`, 대낮에 날벼락 맞은 주유소...끔찍한 사고


1일 오전 9시 30분경, 충남 아산의 한 주유소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가 났다.

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김태민 리포터가 "대낮에 음주운전을 운전자가 뺑소니 사고까지 내고 주유소를 덮쳤다"라고 밝혔다.

주유소 직원은 "사장님이 물을 마시려고 물을 꺼내면서 밖을 봤는데 갑자기 차가 들이닥쳤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주유소 직원은 "휘발주유기가 앞에 있었다. 만약에 차가 앞으로 더 왔다면 폭파사고가 일어났을 것이다"라며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전했다.

음주운전자 곽 씨(26)가 승용차를 몰고 주유소를 향해 돌진해, 주유기를 박살냈다. 차가 사무실까지 뚫고 들어간 끔찍한 사고였다.

이에 김성환 탕정파출소 순찰팀장은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77%였다. 면허정지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규종 아산경찰서 조사관 반장은 "곽 씨가 주유소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도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이 위험한 질주에 모두 7명이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곽 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릴까봐 겁을 먹고 도주하다가 커브구간에서 조항장치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해 도로를 이탈하다 사고가 났다"라고 설명했다.(사진= MBC `생방송 오늘 아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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